광주시, 수능날 교통 비상체제 돌입…수험생 이동 전방위 지원

  • 등록 2025.11.11 2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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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집중배차·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 공공기관 출근 1시간 늦춰 장애인 수험생 이동 지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 6개를 운영해 주차 질서, 비상 수송, 소음 통제 등을 총괄한다.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 모범운전자 등 18개 기관 543명이 현장에 투입돼 시험장 주변 교통 흐름을 관리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지하철역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 명이 배치돼 수험생의 이동을 돕고, 시험장 경유 버스 38개 노선을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집중 배차한다. 버스 내부에는 시험장별 정차 정류소 안내문도 부착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도로에는 교통요원이 배치돼 소통을 유도하고, 반경 200m 구간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또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사전 예약을 통해 이동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시험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순찰차 긴급 수송이 가능하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수험생들이 그간의 노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운전자들도 시험장 인근에서 경적을 자제하는 등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1만7731명의 수험생이 40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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