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는 17일 충남교통연수원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과 교육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연수원 인력과 조직이 교육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다며 “계약직 운영 개선과 조직 확대, 인력 보강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기후 부위원장(당진3·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고령층 안전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사회적기업 물품 우선구매 비율이 10%대에 그치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 고령층 전동차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무소속)은 “교통연수원은 도민을 상대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시설과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충남교통방송과 협업해 교통 콘텐츠를 확대하고 도민 불편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교통문화 선진화와 도로표지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정차위반 과태료 납부 면제와 로마자 표기 오류 등 문제를 개선해 오해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자가운전자 교육 비중을 현실에 맞게 확대하고 특수교통수단 이용자 대상 전문 교육 자료를 자체 개발·보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현황을 검토하며, “신축뿐 아니라 기존 건물까지 인증 확대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운 위원(계룡·국민의힘)은 “고령운전자 맞춤형 교육과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예방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선 위원(당진2·국민의힘)은 신규 교육과정 도입 시 전문가 검토와 기관 간 협의체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교통교육의 전문성과 안전 정책 강화를 통한 도민 체감형 개선 방안 마련이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