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 민주당 부대변인 “광주 군공항 이전 합의, 지역 상생의 중요한 진전”

  • 등록 2025.11.22 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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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지자체 4자 큰 틀 합의
- 군공항 이전, 시민 삶 개선과 전남권 성장의 동시 기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광주시, 전라남도, 무안군이 정부 중재안에 큰 틀에서 합의한 가운데, 문상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지역 상생의 가치를 확인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최근 발표한 논평에서 “각 지자체의 조정 노력과 정부의 의지가 맞물리며 의미 있는 합의가 나왔다”며 “광주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소음·안전 문제 해소의 실마리를 찾았고, 전남과 무안군 역시 공항 인프라 확장과 산업 유치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19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통령실 주관 ‘4자 사전협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해 정부가 마련한 중재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조율했다.

 

참석자들은 중재안의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보다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12월 중 ‘6자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문 부대변인은 특히 이번 합의를 “시민 요구의 결실”로 강조했다. 그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닌 시민 안전과 도시의 미래 전략이 달린 사안”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의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논의 과정에서 사회적 대화와 시민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부대변인은 “군공항 이전은 장기간에 걸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공론화 과정이 충실해야 하고, 이번 합의가 광주·전남 공동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합의를 기점으로 장기간 정체돼 있던 군공항 이전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 송정 일대 재정비, 무안국제공항의 항공 수요 확대, 전남지역 산업단지 유치 등 연계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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