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예산 8,170억 확보…김산 군수, 본회의 직후 국회로 ‘전격 질주’

  • 등록 2025.12.03 18: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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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핵심사업 반영 현황 직접 확인 SOC·농업·환경 분야 예산 대거 확보
- 국회·정부와 즉각 소통 미반영 사업은 추가 재원 확보 추진
- “군민 체감 성과 만들겠다”2026년 사업 집행 준비도 속도 높여 진행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 8,17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가 예산안 확정 직후 곧바로 국회를 찾아 주요 사업 반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국회 본회의 통과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진 방문으로, 군정 핵심 사업들의 지원 규모를 즉시 확인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읽힌다.

 

김 군수는 3일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만나 무안군 관련 예산 편성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군민 안전,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자원 개발 등 군의 중점 분야에 대한 반영 수준을 면밀히 확인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무안군은 총 8,17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중 SOC 분야에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5,700억 원(총사업비 3조 340억 원), ▲무안 현경~해제 국도 건설 27억 원(총사업비 43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릴 신규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농업 글로벌 AX 비즈니스센터 23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 20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전남 갯벌생명관 건립 9억 원(총사업비 420억 원), △무안 승달산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 2억 원(총사업비 300억 원) 등이 해당된다.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 기반 정비 사업도 적지 않다. ▲무안천 하류 정비 2억 원(총사업비 412억 원), ▲갯벌랜드·청천리 하수관로 정비 15억 원(총사업비 80억 원), ▲어촌신활력 증진 3억 원(총사업비 100억 원), ▲톱머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억 원(총사업비 228억 원), ▲무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25억 원(총사업비 497억 원), ▲일로 하수처리장 정비 10억 원(총사업비 122억 원) 등이 반영됐다.

 

김산 군수는 “확보된 예산이 군민의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도록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부와 국회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가 사업 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산이 부족했던 사업에 대해서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재원 확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은 각 사업별 집행계획을 다시 점검하며, 내년 본예산이 적용되는 즉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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