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합캠퍼스타운’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복합캠퍼스타운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과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시는 부지 매입, 지장물 이설, 각종 인허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공사에 돌입했다.
시설은 서북구 와촌동 89-16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175㎡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거점형 청년센터, 휴게카페, 대학 공동 강의실, 공유주방, 면접실, 복합커뮤니티공간, 멀티미디어실 등 다기능 시설이 들어서 지역 청년과 대학생, 주민들이 자유롭게 강의, 학습,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문화센터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지역 주민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마련하고, 천안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집회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천안 그린스타트업 조성사업 등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