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통한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초록우산은 전국 아동양육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폐의류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가구를 지원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 시즌 2를 본격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니클로의 의류 수거함인 ‘리유니클로(RE.UNIQLO)’에 모인 폐의류를 가구 소재로 재탄생시켜 아이들에게 쾌적한 학습 및 생활 공간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지원되는 가구는 의류 선별 및 자원화 공정을 거쳐 섬유 패널로 제작되며, 이를 다시 가구용 소재로 가공해 완성한다. 초록우산과 유니클로는 지난해 시즌 1을 통해 10개 시설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모션데스크 250개와 책장 250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첫 수혜 기관으로는 서울 은평구 소재 ‘서울시립 꿈나무마을 초록꿈터’가 선정됐다. 지난 14일에는 유니클로 임직원들이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가구 배치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버려지는 옷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변하는 ‘옷의 선순환’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기부해 주신 옷 중 재사용이 어려운 의류를 선별해 업사이클링 가구로 제작, 아동에게 전달함으로써 옷의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라며 “올해도 아이들에게 가구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호대상아동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