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약 2년 6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엑소(EXO)가 세계관 서사를 확장한 8집 ‘REVERX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Crown’을 중심으로 한 음악적 실험과 더불어, 음악 플랫폼 플로(FLO)의 독점 콘텐츠를 통해 팬과의 소통 방식도 한층 넓혔다.
엑소(EXO)는 정규 8집 REVERXE를 공개하며 오랜만에 완성도 높은 정규 앨범을 선보였다. 2023년 7집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앨범명은 ‘회귀’를 뜻하는 ‘Reverse’를 엑소식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둔다. 데뷔 이후 이어져 온 엑소(EXO)의 세계관 서사가 이번 앨범에서도 중요한 축을 이룬다.
타이틀곡 Crown은 애틀랜타 트랩 드럼과 헤비메탈 기타, EDM 신스가 결합된 하드 댄스 장르다. 사이렌 효과와 강한 보컬이 맞물리며 곡의 긴장감을 높인다.
가사에는 소중한 이를 ‘왕관’에 비유해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개인의 감정에서 출발하지만, 팀의 서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엑소 특유의 메시지 전달 방식을 보여준다.
이번 컴백과 함께 플로(FLO)의 오리지널 콘텐츠 아티스트 언박싱도 공개됐다. ‘아티스트 언박싱’은 아티스트가 직접 앨범을 소개하며 제작 의도와 감상 포인트를 설명하는 형식의 콘텐츠다.
엑소(EXO)는 이 콘텐츠를 통해 앨범을 상징하는 색, 타이틀곡을 감상하기 좋은 순간, 수록곡의 흐름 등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친필 메시지와 사인이 담긴 무빙 폴라로이드도 함께 공개돼 팬들에게는 또 다른 기록이 됐다.
플로(FLO)는 1억 2천만 곡 규모의 음원을 서비스하며, 음악 감상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에 힘을 싣고 있다. ‘아티스트 언박싱’에는 라이즈, 루시, 엔믹스 등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해 왔다.
플랫폼 중심이 아닌 ‘아티스트 중심’의 접근이 음악 소비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규 8집 ‘REVERXE’는 엑소가 쌓아온 세계관과 현재의 음악적 방향을 함께 담아낸 결과물이다. 음악과 콘텐츠, 팬 소통이 맞물린 이번 행보는 엑소(EXO)의 다음 장을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