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설 앞두고 생계급여 조기 지급…민생·청년·심리까지 챙긴다

  • 등록 2026.02.08 2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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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급여 1265가구 13일 지급 명절 물가 부담 완화
- 청년 문화복지카드·마음안심버스 운영으로 생활 밀착 복지 강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과 청년, 군민 정신건강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민생 안정에 나섰다.

 

군은 8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급여를 기존 지급일보다 앞당겨 오는 13일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생계급여는 중위소득 32%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20일 지급이 원칙이지만, 명절을 앞두고 소비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1265가구로, 총 7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구매 부담을 덜어 수급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늘어나는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 접수…1인당 25만 원 지원

 

함평군은 이날부터 ‘2026년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신청 접수도 시작했다. 사업은 지역 청년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25만 원 상당의 체크카드 바우처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라남도에 2년 이상 거주한 19세~28세 청년으로, 출생연도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다.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에게 전액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내달 31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이달 23일부터는 농협카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군은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군민 심리 지원 강화

 

군은 군민 정신건강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심리지원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 상담 인력과 장비를 갖춘 이동형 상담버스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심리 상담, 스트레스 관리, 정신건강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복지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함평군은 지난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12월까지 마을회관과 복지관, 경로당 등 주민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는 군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심리지원 창구”라며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줄이고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생계 지원과 청년 복지, 정신건강 관리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둔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현장 중심 복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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