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이 행정의 투명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화순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전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56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제도로, 사전정보공표와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비공개 문서 생산 비율이 높은 부서를 중심으로 공개 전환을 확대하며 97.1%의 공개율을 기록했다.
정보공개심의회 운영에서도 가점을 받으며 제도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함께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명환 행복민원과장은 “4년 연속 정보공개 종합평가 우수 등급은 전 직원이 주민 중심 행정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체계적인 정보공개로 군민의 알권리를 넓히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같은 시기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화순군은 3월부터 화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높여 운영하고 있다. 지류 상품권 구매와 모바일 상품권 충전 모두 동일하게 12% 선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3월 한 달 동안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2%를 추가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도 더했다.
화순사랑상품권 월 통합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이 가운데 지류 상품권은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다만 월별 예산이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고 할인율 역시 예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CHAK(착)’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관내 약 3000개 가맹점에서 QR 결제로 사용할 수 있다.
QR 결제 방식은 가맹점이 별도의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상품권 할인율 상향과 추가 캐시백 지원이 군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