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귀농어귀촌협의회와 간담회…정착 현장 목소리 공유

  • 등록 2026.03.15 06: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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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영산홀서 협의회 집행부와 소통 자리…정착 과정 애로·현장 의견 오가
- 16개 읍면 600여 회원 활동…귀농어귀촌 네트워크로 지역 활력 잇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도시의 분주한 삶을 뒤로하고 농어촌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삶의 방향을 바꾼 이들의 경험과 고민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자리, 바로 고흥군청 회의실이었다.

 

고흥군은 지난 13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사)고흥군귀농어귀촌협의회(회장 박강석) 집행부와 함께 소통 간담회를 열고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 유입 확대 방안을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협의회 집행부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 현황과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을 풀어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현장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농지를 구하는 일부터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 낯선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문제, 그리고 생활 정보를 얻기까지 귀농어귀촌인이 겪는 시행착오들이 하나둘 테이블 위에 올랐다. 특히 먼저 정착한 귀농어귀촌인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최근 고흥에서는 농어촌 삶을 선택한 도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삶을 찾아 내려온 이들이 지역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면서 마을 분위기에도 점차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공영민 군수는 “귀농어귀촌인이 고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의회가 귀농어귀촌인 간 소통과 정보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고흥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연결 창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흥군은 귀농어귀촌 정책을 군정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귀농어귀촌 교육과 정착 상담, 영농 준비 과정 지원 등 단계별 정책을 통해 도시민의 농어촌 정착을 돕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귀농어귀촌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착 지원과 인구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흥군귀농어귀촌협의회는 2019년 7월 설립됐다. 현재 16개 읍·면 지회를 중심으로 약 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재능기부 봉사와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귀농어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협의회는 귀농어귀촌인과 지역사회 사이를 잇는 연결 창구로 자리 잡으며 농어촌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흥군 역시 협의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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