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하나은행, 광주상공회의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광주·호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과 금융, 보증기관이 역할을 나눠 기업 지원을 입체적으로 이어가는 구조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전업률 30% 이상의 지역 중소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5억 원 규모 융자를 지원하고, 2~4% 수준의 이차보전을 더한다.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 기업 운영 여건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규모도 확대된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총 1900억 원을 공급하며, 이 가운데 400억 원은 중점산업 창업 중소기업 육성에 배정했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40억 원을 출연하고, 양 보증기관은 보증료를 감면해 보증서를 발급한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지자체와 금융기관, 보증기관이 함께 기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계속 보강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