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설하우스 '태양열 토양소독' 실시

  • 등록 2021.07.26 16: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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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순 ~ 8월 중순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기온이 가장 높은 7월 하순 ~ 8월 중순에 시설 원예 작물은 수확이 끝나고 휴식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 시기를 이용해 태양열 토양소독을 실시해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설에 재배되고 있는 애호박, 수박, 토마토, 화훼류 등 주요 원예작물은 매년 같은 장소에 이어 짓기를 할 경우 병해충, 생리장해 등 연작장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토양소독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태양열을 이용한 토양소독 방법은 볏짚·석회질소 또는 밀기울을 뿌리고 토양과 잘 섞은 다음 작은 이랑을 만들어 수로를 내고 물대기를 한 후 폐비닐 등으로 토양을 덮어 하우스를 밀폐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토양 내 유기물이 급격히 분해되어 산소를 다량으로 소비하게 되어 토양병원균은 산소결핍으로 인해 질식해 죽기도 하고 밀폐된 하우스 내의 60℃이상의 고열로 사멸한다.

 

하우스 전면을 비닐로 잘 덮어 20일 이상 밀폐시킨 후, 비닐을 벗기고 땅속의 가스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이틀에 한번씩 3회 정도 로터리작업을 실시하여 가스가 완전히 날아간 다음 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이처럼 손쉽고 저비용인 태양열 토양소독으로 대부분의 토양병원균과 잡초종자는 사멸되며 토마토, 상추 등의 시들음병 발병률을 80%이상 줄일 수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소독을 하면 다음 작기의 병해충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고 토양소독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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