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중앙초 강당 전라북도 등록문화재 등록

  • 등록 2021.09.12 2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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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간직한 중앙초 강당, 문화재적 가치 인정

지이코노미 안난호 기자 | 김제시는 지난 10일자로 김제 중앙초등학교 강당이 전라북도 문화재 심의위원회와 지정예고 고시기간을 거쳐 등록문화재 제 3호로 최종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김제 중앙초등학교는 1911년 김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후 1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로서, 김제지역의 초등교육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상징성을 지닌 곳이다.

 

특히 중앙초의 전신인 김제공립보통학교는 일제강점기 초창기부터 설립되어, 교육열이 강했던 김제 지역민들의 교육수요를 모두 감당하지 못해 입학하기 조차 어려웠던 학교로 유명했으며, 호남지역 일제강점기의 식민지교육실태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대표적 교육현장으로서 학술적 가치도 큰 학교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중앙초 강당은 1938년에 건립되어 80년 이상 보존된 김제지역 교육사의 생생한 현장을 간직하고, 근대 학교의 건축양식을 잘보여주고 있어 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학교의 역사관 및 다용도실로 학생들에게 유용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중앙초강당이 등록됨에 따라 김제시는 올해에만 조필달 신도비, 수류성당, 원각사불상을 포함, 4건의 문화재를 신규로 보유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김제내아’를 국가보물로 지정받고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박준배 김제시장은 “문화재로 지정받는다는 것은 그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우수성을 표면적으로 나타내어주는 척도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김제시민이 문화적 자긍심을 갖고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난호 기자 sksgh0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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