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재향군인회 제69주기 육탄 삼용사 고)안영권 하사 추모제 개최

  • 등록 2021.10.12 18: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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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재단 피의 제물이 되신 삼군신을 보라!!

지이코노미 안난호 기자 | “여기 자유의 재단에 피의 제물이 되신 삼군신을 보라 그들은 짧은 일생을 바쳐 조국과 함께 영원히 살았다. (중간 생략) 우리도 그 충성 그 신념 본받아 거기서 새 힘을 얻어 그 힘으로서 통일을 이룩하고, 조국의 앞날을 바로잡아 천추만대에 부끄러움 없는 영광된 새 역사를 지으리라“

 

김제시 금산사 입구에 있는 육탄 삼용사 중 하나인 고 안 영권 하사 전공 기념비 앞에 세워진‘백마고지 3용사 찬’의 내용 일부다.

 

김제시 금산면 출신인 고 안 영권 하사를 비롯한 3명의 용사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12일 백마고지 전투에서 고지탈환을 위해 몸에 TNT, 수류탄과 박격포탄을 묶고 적진에 뛰어들어 장렬히 자폭함으로써 막혔던 아군의 작전 혈로를 뚫어 전투에서 승리를 이룬 용사들로, 정부에서는 이들을 ‘삼군신’이라 명명하고 있다.

 

김제시 재향군인회(회장 박영봉)는 이들의 넋을 기리고자 용사들이 산화한 날인 10월 12일을 맞아 금산사 입구에 위치한 안 영권 하사 전공 기념비에서 산화 제69주기 추모제를 실시했다.

 

김제시의회 김영자의장, 전북서부보훈 최정길지청장, 도의원 및 시의원 등 기관 및 단체장, 유가족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모제는 2014년 10월 국가보훈처로부터 고,안영권 하사가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고향 김제에서 추모제가 매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제시재향군인회 박영봉 회장은 추념사에서 "고)안영권 하사의 명복을 빌며 추모제를 주관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슬픔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난호 기자 sksgh0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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