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을재·김한식)가 관내 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소정 희망충전 사랑나눔 푸드충전소’가 지난 3일 개소했다.
푸드충전소는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1%나눔재단이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정규용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상무),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 구경모 음극재생산기술그룹장이 참석했다.
또 이재현 세종시의회 의원, 남궁호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김명회 소정면 주민자치회장, 박종선 이장단협의회 총무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푸드충전소는 매주 월·화요일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가 대상으로 월 2만 원 상당의 물품을 가져갈 수 있는 마켓형식으로 운영된다.
소정면 푸드충전소는 포항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소정면에 개소했으며, 앞으로 소정면 고등리에 스마트산업단지에 입주한 포스코케미칼과의 상생협력도 기대된다.
소정면은 푸드충전소 개소 후 이용자들의 수요와 요구사항 등을 고려하여 관련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신을재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이번 ‘희망충전 사랑나눔’ 푸드충전소 개소로 기업과 공공이 함께 협력해 취약계층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