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수목원 야생화 분경원' 개장

  • 등록 2021.12.01 10:34:49
크게보기

야생화 분경원 개장으로 다양한 시민 볼거리 제공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쉼터의 공간으로 각광을 받아온 대구수목원이 야생화 분경원을 11월 새로이 개장했다.

 

분경이란 돌과 식물, 흙, 이끼 등 자연재료를 이용해 자연의 풍경처럼 꾸며놓은 조그마한 정원을 말하며, 대구수목원 분경원에는 300여 점의 야생화 분경 및 분화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이 분경들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 야생화를 수집하고 가꾼 박복조(수성구 범어동)님이 지난 10월 대구수목원에 기증한 것으로, 작품들은 시민들에게 식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분경원에 전시된 작품들은 초겨울 자연의 풍광을 보여주고 있는데 고사리, 비비추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부터 만병초, 용담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야생화까지 다채로운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자연을 축소해 놓은 듯한 분경 작품들도 여럿 전시돼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비교해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다양한 야생화 분경을 관람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식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수목원에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