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가 양동시장 상인 및 이용자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양동시장 문화센터와 양동복개상가 회의실에서 건강한 시장 만들기 프로그램인 ‘양동시장 건강관리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건강관리가 취약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기초건강 측정 및 건강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운영되었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금연상담사가 양동시장 상인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성분검사, 골밀도검사 및 개인별 건강상담과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올바른 식습관 교육, 국가 암 건강검진에 대한 안내 등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두 달간 80명 가량의 시장상인과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자 김OO(66세)씨는 “가게를 비워 놓고 병원에 갈 수가 없었는데 보건소에서 와서 검사를 해주니 정말 좋았다”고 말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서구청 관계자는 “매달 양동시장 건강관리의 날을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건강증진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활력넘치는 건강한 시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서구는 내년에도 양동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관리 등 다양한 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