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보건소가 관내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의 슬기로운 겨울나기를 위한 건강꾸러미인 ‘오지게! 따수운 꾸러미’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는 작년보다 이른 첫눈이 관측이 되면서 유래없는 한파와 폭설, 한랭질환 및 코로나19로부터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오지게 따수운 꾸러미’에는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넥워머를 비롯해 수면양말, KF94마스크, 연고세트 등 겨울나기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제작됐다.
꾸러미 배부대상은 서구 관내 65세 이상의 홀몸어르신, 75세이상 노인부부, 보건소에서 등록관리 중인 재가암환자 등 2,500여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준수하면서도 한마음으로 한파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오지게! 따수운 꾸러미’를 마련하여 이달초부터 우편발송 등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구보건소는 이달부터 한파에 대비하여 방문간호사들이 동별로 보건소 등록 건강 취약계층에게 안부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발송하는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집중․정기관리군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면서 영양제, 파스, 마스크 등 물품 전달과 함께 한파‧폭설, 한랭질환 및 코로나19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본격적인 집중건강관리 서비스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