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 공유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자원 분야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및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개선, 우수 시책 추진 등 4개 영역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구는 권역별로 조성된 물품공유센터 3개소 운영, 주차장 및 회의실 등 민간시설 공간 개방 협약 체결, 공유활성화 공모사업 추진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유자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편의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4개 평가영역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공유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
서구의 추진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자원을 개방하고,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해 머그컵이나 다과접시 등 다회용품을 대여해주는 이음나눔터를 조성하였고, 공유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지역 공유활동가 양성에 힘썼으며, 나눔과 공유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공유촉진 활동 공모사업을 실시하는 등 서구만의 특색있는 공유정책을 추진함으로써 큰 주목과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서구 화정동, 동천동, 농성동에 권역별로 조성되어 있는 물품공유센터에는 유아용품, 생활공구, 캠핑용품 등 총 357종 1,600여개의 다양한 공유물품이 구비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작년보다 대여실적이 2배 가까이 상승하였다.
특히 내년에는 물품공유센터 홈페이지가 전면 개편되어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물품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들이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품공유센터를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유자원에 대한 정보제공과 주민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함으로써 누구나 생활 속 공유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