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5·18기록관, ‘의향 호남과 5·18의 역사’ 인문학 강좌 개최

  • 등록 2021.12.16 1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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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 주관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1일 다목적강당에서 국내 전문가를 초빙해 ‘의향 호남과 5·18의 역사’라는 주제로 인문학 소양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인 202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강좌에서는 의향 호남 역사의 맥을 통해 5·18 및 광주정신 계승, 왜곡과 폄훼로부터 5·18역사 바로 세우기, 나아가 미래세대가 기억해야 할 5·18의 가치에 대한 방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지역문화예술발전연구소 정규철 이사장은 ‘갑오농민전쟁에서 5·18까지’라는 큰 틀로 ‘녹두장군 절명시’에서부터 ‘광주민중항쟁 배후조종 영광기’까지 호남의 의향사를 강연한다.


향토사학자로 지방사학을 연구해온 정 이사장은 그동안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고문을 역임하며 5·18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을 비롯한 호남지역 민주화운동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 왔다.


또한, 국민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이자, 문화재청 전문위원인 황선익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5·18기록물의 위상과 향후 어떤 방향으로 활용해야 5·18민주화운동이 왜곡과 폄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인지를 강연한다.


황 교수는 5·18 당시 동아일보 광주주재기자로 취재수첩(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저서 ‘實錄 5·18광주민중항쟁’을 남긴 고 김영택 기자와 대학원 생활을 함께 한 것을 계기로 5·18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홍인화 5·18연구실장은 “의향 호남에서 오늘과 가장 가까운 5·18민주화운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앞으로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기록관을 비롯한 5·18 관련 기관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문학 강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입장은 50명으로 제한하며,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 기록보관소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lsj9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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