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사에 ‘光銀‧인구보건복지협회’ 새둥우리

  • 등록 2021.12.27 12: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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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입주 예정, 임대율 83%까지 상승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일원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인구보건복지협회 모자보건센터와 광주은행이 남구종합청사에 새 둥지를 튼다.


더불어 병원과 편의점 등지에서 남구종합청사 입주를 희망하는 문의도 잇따라 지방재정 확충 및 백운광장 주변의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구 금고 운영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광주은행 백운동지점 이전을 결정했다.


광주은행은 남구종합청사 1층 종합민원실 옆에 86평(283㎡) 규모의 사무실을 조성해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무실 공간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비영리법인인 인구보건복지협회 모자보건센터는 인구변화와 모자 보건, 출산 지원에 관한 연구‧조사 등을 위해 내년 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주월동에 소재한 현 건물이 낡고 오래된 데다 모자보건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모자보건센터에서 사용하는 임대 공간은 남구종합청사 지하 1층에 319평(1,052㎡) 규모이다.


2개 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면 남구종합청사 내 임대율은 83%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업계에서 남구종합청사 입주를 노크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2곳으로, 우선 한 편의점에서는 1층에 남아 있는 10평(33㎡) 남짓 공간을 사용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 병원에서는 가구백화점이 위치한 지상 4층 70평(231㎡)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공실률이 높아 속이 많이 상했는데, 이제부터는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이는 곧 침체됐던 백운광장 주변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lsj9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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