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응급실 내원환자 1만7천여명 대상 응급실 만족도' 조사

  • 등록 2022.01.19 18: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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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우선순위 등 중증도에 따른 올바른 응급실 이용 홍보 필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와 국립중앙의료원은 맞춤형 응급의료 질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응급실 수간호사협의체를 구성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구지역 10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내원환자 약 1만7천여명 대상으로 응급실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기존 응급실 이용 만족도 조사는 각 병원마다 내원환자의 0.5%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자체적인 결과활용에만 그쳤지만 이번 조사는 10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같은 항목으로 동시에 시행해 응급실 이용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더 나은 응급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문 항목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항목 외에도 대구지역 응급실 수간호사 협의체를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항목들을 선정해 설문 조사지를 구성했다.

 

특히 환자들의 특성 중 내원수단의 차이와, 사전 정보 수준을 함께 조사해 만족도 결과에 유의미한 특성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분석 결과,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이 응급의료기관 추천도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고, 응급실 분류기준 등을 잘 알고 있는 환자일수록 응급실 경험이 긍정적이었다.

 

특히 응급실 규모 분류기준과 응급실 내원환자 진료 우선순위, 응급관리료 부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환자일수록 이용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추천도가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2022년도 응급의료 시행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에게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센터급 응급실의 과밀화 문제 등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더욱 만족하고 믿을 수 있는 응급실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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