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소셜벤처 허브센터, 150억 원 매출 놀라운 성과

  • 등록 2022.02.28 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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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입주기업 혁신적 사업모델 전년대비 2배 150억원 매출, 일자리 206개로 전년대비 약 30%증가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에 위치한 ‘소셜벤처 허브센터’ 24개 입주기업들이 지난 1년간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하며 일자리 고용인원 206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어 기업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10인 미만이거나 업력 7년 이내인 스타트업 입주기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년 매출 70억 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셜벤처 허브센터에서 꾸준히 성장해 대기업과 VC(벤처캐피털)로부터 주목받는 우수한 사례들도 생겨나고 있다.


지역 셰프들과 함께하는 푸드테크 소셜벤처인 ㈜위허들링(대표 배상기)는 고객 편의성과 배송 인프라 보강 등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LAR은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운동화 브랜드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고 롯데케미칼 ESG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이에 힘입어 잠실 롯데백화점에 팝업 매장을 열기도 했다.


성동구 소셜벤처의 이와 같은 성장은 전국 최초 지원조례 제정(‘2017)에 이어 지난 4년간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IR컨설팅 및 데모데이 개최, 정부사업 공모 및 기술 컨설팅 프로그램, 온라인 법정의무교육 지원, 영상 촬영 공간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입주기업의 자립과 성장의 기반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소셜벤처 허브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후 및 환경 개선, 청년 진로와 육아, 돌봄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24개 소셜벤처 기업이 입주해있다.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구는 지난 2020년부터 기본관리비를 면제하고, 일부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는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 의미가 담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 창업과 경영을 돕는 성장지원조직, 투자 기관이 한데 어우러져 독자적인 사회혁신 생태계를 이룬 성수동은 이미 전국 최대 ‘소셜벤처밸리’로 알려져 있는 만큼 구는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과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셜벤처기업의 육성은 ESG시대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분야”라며 “앞으로도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사회 혁신가들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종합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tssc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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