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젊은 연령층의 위장병은 기능성 소화불량인 경우가 많다. 위염이나 간 기능 장애 같은 다른 질환이 없음에도 소화력이 약해지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부른다.

보통 예전에 비해서 소화력이 약해졌거나, 식사량이 줄었거나, 식사 후 더부룩함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체하는 일이 자주 생겼거나, 체했을 때 소화제를 먹어도 해결이 되질 않거나, 한번 체하면 훨씬 더 오래 괴롭다는 것도 소화력이 더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소화력이 약해지고 있는데, 검사를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신경성,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진단을 하게 된다. 한의학에 따르면 이런 기능성 위장병이 담적 때문에 생기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점점 약해지는 소화력, 과식 후 혹은 체했을 때 발생하는 두통, 어지럼증, 두근거림, 등 통증이 있다면, 그리고 배를 진찰했을 때 특정 부위가 굳었거나, 눌렀을 때 불편함이 있다면, 담적 때문일 수 있다.

만성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계속 재발하는 경우에도 담적 때문인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담적이 있는 사람들은 위장의 배출 기능이 저하되면서, 만성적인 소화불량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위산과다 분비, 위산 역류의 원인이 되어,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의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보다는 조금 더 나이가 많은 층에서 발병하는 편이다. 점막의 손상이 심할 땐, 염증부터 우선 치료한 후 담적을 치료해야 한다

담적은 방치해 두면 점점 심해진다. 담적이 있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해 둘 경우, 굳어진 부위가 훨씬 더 넓어지고, 더 딱딱해지면서 증상도 심해질 수 있다.

도움말 : 부산 미소담한의원 공신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