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가 21일 신안군 암태면에서 암태파출소 신축청사 준공식을 개최하며 해양 치안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지난 21일 신안군 암태면에서 암태파출소 신축청사 준공식을 개최하며, 해양 치안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의장, 신안경찰서장, 신안소방서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목포해경 경찰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준공식은 정재우 암태파출소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준공 업무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과 표창장 수여, 축사, 그리고 기념 퍼포먼스(부저 버튼 누르기)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암태파출소는 2020년 9월 1일 신안파출소로 개소한 후, 2022년 9월 1일 암태파출소로 명칭을 변경하며, 다이아몬드 제도 통항로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목포시 면적의 26배에 달하는 약 1,120㎢의 해상을 담당하며, 해양 사고 대응, 응급환자 이송, 해양 범죄 검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다.
개소 이후 30건 이상의 해양사고를 신속히 처리하고, 100건이 넘는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120여 건의 해양 범죄를 검거하는 등 치안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해왔다.
권오성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께서도 목포해경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