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구례군은 관내 치매노인을 돌보는 데 필요한 조호물품 및 관리용품을 재가 치매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는 ‘치매어르신 돌봄꾸러미 전달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례군은 만 60세 이상 치매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790명의 대상자를 선별했다.
돌봄꾸러미는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을 관리하기 위한 영양제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미끄럼방지 양말은 치매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필수품이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례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물품들이 치매 어르신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정서적, 경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조호물품 뿐만 아니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감지기 지급 등 치매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조호물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