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남도민주평화길 체험학습 자료집 발간 추진

  • 등록 2021.06.25 1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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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진실, 아픈 역사 속에서 찾는 민주시민의 발자취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 도내 곳곳에 산재한 민주화운동 유적을 찾아 연결하는 남도민주평화길 체험학습 자료집 발간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자료집 발간을 위해 교원 및 역사학계 전문가 19명으로 집필진을 구성해 근·현대사 유적지와 인물을 중심으로 인권, 통일, 자율, 존중, 연대 등 민주시민의 가치를 찾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목포·나주·화순 편을 발간한 데 이어 올해는 여수·강진·장성 편을 개발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역사터를 △ 독립의 길 △ 민주의 길 △ 평화의 길로 나눠 소개한다.


또한 각각의 길은 △ 주요 장소 △ 관련 인물 △ 체험루트 만들기 △ 활동지 △ 체험활동 TIP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집필진이 참석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여수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은 주철희 대표(역사공간 벗)의 ‘여순사건을 통해 본 민주시민교육’ 강의에 이은 ‘사적지 답사’를 비롯하여 ‘자료집 구성 및 내용’ 등 자료집 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된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여순사건특별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것을 축하하며, 조속한 시일 내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며, “이 자료집은 우리 고장의 감춰진 진실, 아픈 역사 속에서 민주시민 정신의 가치를 찾아 교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역사교육 자료 및 체험활동 자료와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실제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수정·편집이 가능한 파일 형태로 개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번 워크숍에 참석한 집필위원은 “지금까지 많은 역사적 왜곡 속에서 가슴에 묻었던 여순사건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역사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여 자료집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워크숍 참석 소감을 밝혔다.

주남진 기자 ju54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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