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득세 35억 추징으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4년 연속 '재정대상' 수상 쾌거

  • 등록 2024.12.25 18: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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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금융리스 세무조사로 대규모 세입 증대…특별교부세 1억 원 확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의 뛰어난 지방재정 운용 사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특히 취득세 35억 원을 추징한 세무조사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포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방재정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전라남도는 ‘산업단지 내 기업 집단 금융리스 조사는 이렇게!’라는 주제로 발표한 세무조사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 회계에서 금융리스가 금융자산·금융부채로 처리되기 때문에 취득세 신고 누락이 발생할 가능성을 미리 파악한 전남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심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업 집단 내부 거래에서 취득세 35억 원을 추가로 추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과정은 지방재정 증대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다른 지자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전라남도는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지방재정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여수시가 ‘대포차 체납징수 방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전남의 세정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영춘 전라남도 세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 본청이 직접 발표대회에 출전해 거둔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증대를 위한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연구하고, 신세원 발굴을 통해 지방세입 증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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