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에스엠코아퍼레이션 주식회사가 식품 제조업 분야로의 확장을 선언하며, HACCP(해썹) 인증을 위한 제조공장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각김밥, 사각유부초밥 등 기존 주력 상품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재료 관리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엠코아퍼레이션 주식회사 측은 오는 2025년 부터 본격적으로 HACCP 인증을 획득하고, 간편식 제조 및 유통라인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공급 중인 ‘미가오니기라즈’ 브랜드뿐 아니라, “사각한줄” 등의 신규 브랜드까지 확대·운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HACCP 제조공장에서는 사각김밥과 사각유부초밥 생산 라인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재료 세척부터 조리, 급냉,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고도화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엄격한 위생관리를 기반으로 한 제품 신뢰도 상승이 가맹점과 신규 거래처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엠코아퍼레이션은 키즈카페(리틀치프) 등과 협업해 제품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간편식을 선호하는 가족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키즈카페에 맞춤형 메뉴를 개발하고, 무인편의점에서는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도록 유통 라인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 전략 역시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나고야 진출을 시작으로 두바이,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 사각김밥·사각유부초밥의 글로벌 판로를 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에 적극 참가하고, 현지 판매 파트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받은 사각형태의 김밥 제조기술과 소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출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HACCP 인증 제조공장 설립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