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코스피 2.3%↑…4,300선 넘어 '전인미답' 신기록

  • 등록 2026.01.02 16: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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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47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견인…개인·기관은 순매도
-삼성전자 7.2% 급등…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13만 전자' 향해 질주
-깜짝 호실적 예고 셀트리온도 11.9%↑…코스닥은 2.2% 상승 마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6년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2% 넘게 오르며 4,300선을 뚫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6포인트(2.27%) 급등한 4,309.6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으로 출발한 뒤 종일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2시 36분께는 2.06% 뛴 4,301.18까지 치솟아 전인미답의 4,300고지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이후에도 기세를 유지하며 상승 폭을 키워 마감 직전에는 한때 4,313.5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8원 오른 1,441.8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4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4억 원과 2,334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반면,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2,355억 원 매도 우위, 개인과 기관은 380억 원과 1,826억 원 매수 우위였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2025년을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76% 밀린 채 장을 마쳤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가 마땅치 않고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차익실현 압박이 가중된 모양새였다.

 

한국 증시 역시 작년 폐장일에는 지수 하락을 기록했지만, 휴일 중 발표된 수출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힘차게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산업통상부는 12월 수출액이 69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하며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인 8.3%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그런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무려 7.17% 급등한 12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12만1,200원)를 갈아치우며 '12만 전자'를 회복한 것을 뛰어넘어 '13만 전자'까지 눈앞에 둔 모양새다.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000660]도 3.99% 급등한 67만7,000원으로 마감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장 전망을 웃도는 4분기 실적 전망을 공시한 셀트리온[068270]이 11.88% 뛰었고, SK스퀘어[402340](6.52%), 삼성물산[028260](2.30%), NAVER[035420](1.86%), 현대차[005380](0.67%) 등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2.04%), KB금융[105560](-1.12%), 기아[000270](-0.99%), HD현대중공업[329180](-0.9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85%), 의료·정밀(4.82%), 증권(2.61%), 제약(2.54%), 오락·문화(2.37%), IT·서비스(2.22%), 기계·장비(1.36%) 등이 상승했고, 건설(-1.75%), 통신(-1.60%), 전기·가스(-1.59%), 섬유·의류(-1.5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20.10포인트(2.17%) 오른 945.57에 거래를 끝맺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포인트(0.53%) 오른 930.3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가는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0억 원과 847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831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파마리서치[214450](7.69%), 리노공업[058470](7.63%), 삼천당제약[000250](5.1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89%) 등이 올랐고, 코오롱티슈진[950160](-10.18%), 에코프로비엠[247540](-3.34%), 펩트론[087010](-2.76%), 에코프로[086520](-2.75%) 등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4,678억 원과 10조7,384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7조4,890억 원이었다.

 

이날 국내 증시 정규장은 '202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관계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했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운영되지 않았다. 종료 시각은 기존과 동일하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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