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남파크골프협회 김태환 신임 회장과 집행부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환 신임 회장은 파크골프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박완수 지사는 “경남을 품격 있는 파크골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경남협회 신임 집행부는 도유지를 활용한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민들의 파크골프 접근성 확대를 위한 체육 인프라 강화도 요청했다. 기존 낙동강 둔치변 파크골프장의 추가 조성과 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태환 회장은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협회도 경남도와 협력해 파크골프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과 대회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경남파크골프협회는 2008년 12월5일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18개 시군 협회와 584개 클럽을 운영 중이고, (사)대한파크골프협회(홍석주 회장)의 전국 17개 시도협회 중 가장 높은 회원 증가율을 자랑한다. 회원 수는 3만 5,371명에 달하며,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협회의 올해 역점 행사인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 대회’는 경남 양산시 황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개인전(일반부 및 시니어부 남녀) 36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일반부 및 시니어부 남녀) 36홀 포섬 방식, 학생부 18홀 포섬방식, 종합우승은 개인전 및 단체전 점수를 합산해 시상한다. 대회는 하루 18홀씩, 이틀에 걸쳐 총 36홀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