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창원시는 20일 용원체육공원에서 용원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원파크골프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인근인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용원체육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용원체육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파크골프장을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 2,335㎡ 부지에 18홀 규모로 건립했다. 부대시설은 주차장과 화장실 1동, 관리동 1동과 편의시설(퍼걸러, 운동기구) 등을 마련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도·시의원, 진해파크골프협회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현재 창원시에는 8개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됐으며 소사파크골프장도 곧 개장할 계획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활동을 위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창원시에는 현재 8곳 189홀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권과 마산권에 각 2곳과 진해권 4곳이다. 의창구 대산면 13만 3,000㎡ 부지에 무려 90홀 규모로 조성한 대산면 파크골프장은 하루 1,2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18홀 규모인 진해권의 장천 파크골프장도 하루 이용객이 500여 명에 이른다.

시는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 수요에 부응해 추가로 8곳 120홀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과 4곳과 마산권, 진해권 각 2곳이다.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중 창원권의 덕산조차장 구장이 36홀로 가장 크다. 올해 상반기에 진해 소사동(18홀) 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