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11일 광양시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에서 배려계층 아동들을 위한 새학기 학용품 희망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90명의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매년 새학기마다 아동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는 ‘새학기 희망키트’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800여 명의 아동들에게 희망키트가 전달될 예정이며, 이로써 누적된 지원 아동 수는 7,623명에 달하게 되었다. 금액으로는 약 7억 3,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기부된 셈이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서는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과 봉사자들이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직접 희망키트를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월 학용품 선정 간담회를 열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학용품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책, 필통, 연필, 지우개, 포스트잇, 크로스백, 스톱워치 등 약 20여 종의 학용품이 포함된 알찬 구성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제작된 희망키트는 광양시 내 18개의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다문화 가정 등으로 전달되어, 아이들이 새학기를 맞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성장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사회복지시설장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학용품 희망키트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아동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이동용 차량 지원,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세대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