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18일,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에서 민간 구조 세력과의 협력 체계 및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특성화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목포해경 암태파출소 경찰관, 신안군 문화관광과, 신안군 1004요트투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요트 1척이 저수심에서 좌초되어 선체 충격으로 인한 해상 추락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복합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해경은 인명 구조 작업 후 침수된 선박을 배출하는 등의 시나리오를 통해 기관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훈련 외에도 ▲농무기 및 저수심 특성 반영한 암태도 인근 해양 사고 현안 공유 ▲SOS 조난 신호 발신 훈련 및 야광 스티커 현장 배부 ▲훈련용 마네킹을 이용한 AED 및 심폐소생술 교육 ▲암태도 오도항에서의 해상 추락 사고를 대비한 인명 구조법 교육 등 다양한 연안 안전 교육도 실시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관광 명소 활성화로 연간 관광객 수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지역 특성화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