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가 지역사회, 산업체와 손잡고 추진한 ‘휴먼케어 융복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과 실무, 복지가 결합된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2단계 사업에서는 지역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산·학·관 협력으로 실현한 헬스케어 플랫폼, 현장 성과 공유
3일 한세대학교 예루살렘홀에서 개최된 성과발표회는 스포츠헬스케어 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하고, 손원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탁 부총장 겸 특성화사업단 총괄단장, 하숙례 단장을 비롯해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재훈 국민의힘 의원, 황의현 헬스케어산학협회 회장,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장 등 정·산·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사업의 사회적 기대감을 방증했다.
한세대는 군포시·의왕시, 헬스케어 기업 ㈜이롬글로벌, 사랑의병원 등과 협력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의 ‘지·산·학 헬스케어 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주민 건강증진 위한 융합교육 성과… “퍼스널 헬스케어의 모범”
하숙례 단장은 이날 발표에서 “지역주민의 육체적 건강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퍼스널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구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고 설명했다.
1단계 사업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 융복합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한세대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도록 했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상담, 정기 클리닉, 운동처방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실제 건강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왔다.
이는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주민의 실생활에 적용되는 실질적 건강관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 실습부터 지역 복지까지… 상생의 선순환 구조
최진탁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산학협력의 틀을 넘어, 학생들에게는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기회를, 지역주민에게는 건강증진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 상생모델”이라며, “교육, 복지, 산업이 연결된 구조를 정착시켰다”고 강조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제 건강 데이터를 다루고, 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의 실무 역량을 키웠다.
지역복지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덕분에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주민의 건강관리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HANSEI VISION 2030, 미래형 융합교육 본격화
한세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HANSEI VISION 2030’ 전략에 따라 다양한 융합특성화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메타버스·AI 융합교육사업단’(단장 강승모), 인공지능 기반 ‘심리상담 시스템 사업단’(단장 최광현), ‘창의융합 예술교육 전문가 양성 사업단’(단장 유승지) 등은 모두 미래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백인자 총장은 “한세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지역문제를 대학이 해결하고,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