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산시는 사회복지시설에 새로운 복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다양한 연령대와 신체 조건을 가진 이용자들이 골프를 즐기면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건강을 증진하며,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소통 촉진이 목적이다.
공모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5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사업의 효과성, 사업수행의 적절성 등을 심사해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복지관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으로 각 시설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하고 주민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격차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를 운영하고, 교육강좌를 개설한다.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건강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주민대회를 개최한다.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친화형 스크린파크골프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각 시설은 특성에 맞게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장애인, 노인,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소통 공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더 많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가 새로운 여가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주민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은 주민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이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참여할 기회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파크골프와 같은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적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복지 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