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원이 발의한 ‘목포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목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목포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 연구를 지원하며, 연구 결과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목포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기록하는 데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이형완 의원은 “목포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포학 진흥위원회를 구성해 조례의 목적과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힘쓴다.
이번 조례안은 목포의 자연 환경부터 역사, 문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목포학 진흥계획의 수립과 시행, 관련 사업의 지원 내용도 담겨 있어 조례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민이 직접 목포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완 의원은 제12대 목포시의회 재선 의원으로 관광경제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조례 발의 역시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목포시가 이번 조례를 통해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역사와 문화에 다시 한 번 눈을 돌리는 것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포학 조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