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2025 제1회 고양특례시장배 파라·유소년 어울림 아이스하키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와 고양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고양특례시와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대회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선수 114명, 감독 및 코치 29명, 심판 및 운영요원 38명이 참가했으며, 경기·서울·인천·충남에서 모인 4개 파라팀과 고양이글스, 인천루비덕스, 제니스로페즈, 안암레빗츠 등 유소년부 4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12경기를 펼쳤다.
특히 유소년부는 12세 이하부로 구성되어 미래의 아이스하키 인재들이 기량을 뽐냈으며, 장애인부와 유소년부 경기를 교차 운영함으로써 선수 간의 응원과 화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유소년 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썰매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파라아이스하키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끌어올렸다.
전정환 고양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차가운 빙판 위에서 피어난 따뜻한 우정과 화합의 무대였던 이번 대회는 아이스하키를 통해 장애인과 유소년이 함께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고양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감동과 가치를 이어가고 모든 이들이 함께 꿈꿀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영동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파라아이스하키의 저변을 넓히는 한편, 꿈나무 유소년 선수들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