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 ‘36홀 규모’로 재탄생

  • 등록 2025.07.25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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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공사 10월 완료…전국대회 유치 본격화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전국 규모 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경기장으로 거듭난다.

 

청양군은 지난 23일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까지 확장 공사를 마무리한 뒤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총 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됐다. 약 2만 8,300㎡ 부지에 조성된 이 코스는 중·상급자 중심 설계, 탁 트인 금강 조망, 편리한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로 연일 붐비는 명소가 되었다.

 

청양군은 이러한 수요 증가와 전국 대회 유치 필요성에 따라 올해 초부터 18홀 추가 확장 계획을 수립, 전문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 확장 설계는 기존 코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결성과 동선 최적화, 잔디 품종 선택과 배수 설비, 수목 식재 등 유지관리 효율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전국 규모 대회는 물론 크고 작은 각종 대회를 연중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이용객 증가에 따른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 생활 인구 유입 등 다각적인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내년 개장 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함께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축으로 삼아 칠갑산, 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무는 스포츠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확장 사업이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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