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푸르미르, 농촌관광휴양단지 사업설명회 개최…주민 의견 수렴‧상생 방안 마련

  • 등록 2025.08.06 15: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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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와 귀촌·귀농 인구 유입 기대
총 1,000억 원 투자해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영암군 금정면 청룡리에서 추진 중인 푸르미르 농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오전 10시, 금정면 청룡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시행사인 ㈜푸르미르 김보성 회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추진 배경과 비전, 그리고 기대 효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 회장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통해 파크골프와 숙박, 휴양을 연계한 복합형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촌·귀농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르미르 농촌관광휴양단지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진행된다. 단지 내에는 숙박시설, 파크골프장, 체험 프로그램 공간, 특산품 판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는 특히 은퇴자, 귀촌 희망자 등 약 100명 규모의 상시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며, 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지역사회 전반의 경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의 의견과 우려 사항도 함께 논의됐다. 일부 주민들은 교통·환경 영향과 인프라 확충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푸르미르 측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상생 협약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금정면을 포함한 인근 지역의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르미르 농촌관광휴양단지는 단순 관광지를 넘어 은퇴자 귀촌, 귀농 지원 거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레저 수요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생활·문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금정면은 파크골프와 농촌 체험, 자연휴양이 결합한 전남 남부권 관광·휴양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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