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폐어망 걷고 바다 지킨다…클린오션 봉사단 활약

  • 등록 2025.11.14 15: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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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여수해경,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어민회 동참
- 집중호우로 발생한 폐어구, 침적 쓰레기 수거로 지역민 불편 해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산하 클린오션 재능봉사단은 14일 광양항 중마부두 일대에서 지역민과 함께 해양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광양시, 여수해경,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어민회 등 5개 기관이 힘을 모아 집중호우로 발생한 폐어구와 침적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민의 불편을 덜었다.

 

이날 현장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영효 여수해경중마파출소장, 김영화 광양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맹철 어민회장 등 105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수중과 육상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쳤으며, 스킨스쿠버 자격을 갖춘 봉사단원들은 해저에 쌓인 폐어망·플라스틱 등을 직접 수거했다. 육상 봉사자들은 해안가를 따라 캔, 병, 스티로폼 등을 모으며 깨끗한 연안을 만드는 데 동참했다.

 

이들은 또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해경과 119구조대원들에게 라면 등 겨울 간식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민·관·산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깨끗한 바다는 어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해양환경 보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중영 클린오션 재능봉사단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창단된 클린오션 재능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자격을 갖춘 광양제철소 직원들로 구성돼 매월 2회 이상 수중 정화활동을 이어오며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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