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언론인연맹(이사회의장 임종수)은 창립 27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제7회 대한민국언론대상’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1999년 창립된 대한언론인연맹은 27년간 ‘언론의 자유와 공정, 사회적 책임의 복지 구현’을 가치로 삼아 한국 언론의 공정성·전문성 제고에 힘써 온 대표 언론단체다. 신문·방송·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언론인들이 참여해 공정보도와 언론윤리 확립, 사회통합, 청년 언론인 양성, 국제 언론교류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언론대상은 국내 언론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국민 신뢰 회복과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올해 행사는 ‘공정과 진실,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최고 영예인 ‘언론인대상’은 KBS아트비전 김종욱 사장이 수상했다.김 사장은 제일기획과 KBS를 거쳐 현재 KBS아트비전을 이끌고 있으며, 방송·문화예술·디자인 융복합 제작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왔다.
그는 조용필쇼, APEC 행사, K-POP 강남페스티벌, 뮤직뱅크 글로벌 투어 등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K-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언론과 미디어는 사회의 거울이자 미래의 창”이라며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감성과 윤리가 더욱 중요하다.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언론인연맹은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공정·진실·책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언론 비전을 제시했다. 연맹은 “언론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회의 공익적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축”이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언론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제1부 창립 27주년 기념식, 제2부 대한민국언론대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언론사 관계자, 문화예술계 인사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대한언론인연맹이 주최하고 뉴스리안이 주관했다.
임종수 이사회의장은 “언론의 사명은 국민의 알 권리를 지키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며 “대한민국언론대상은 그 사명을 성실히 실천한 언론인에게 드리는 최고의 영예”라고 강조했다. 이어 “27년의 전통을 넘어 다가올 30년의 언론 미래를 설계하며, 진실과 책임의 언론이 국민과 함께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