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2026 예산전쟁 개막… 연말 정례회서 군정 핵심 현안 총점검

  • 등록 2025.11.18 2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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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간 이어지는 정례회 2026년도 본예산 심사 집중
- 군정질문·조례 심의로 지역 현안 전반 점검
- “군민 중심 의정” 강조한 이호성 의장, 책임 심사 약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가 2026년 군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는 굵직한 회기에 들어섰다.

 

17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는 12월 11일까지 25일 동안 이어지며, 예산·조례·군정질문이 한데 모여 ‘연말 종합 점검’ 성격을 띤다. 이번 회기는 예산 심사를 넘어서 무안군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정례회의 중심에는 2026년도 본예산안이 자리한다. 무안군의회는 예산의 규모뿐 아니라 배분의 타당성, 정책별 실질적 효과, 중복 사업 여부 등을 세세히 들여다보며 군정의 기초 체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지역별 예산 투입의 형평성, 인구유출 대응 전략, 농촌·도시 균형발전 투자 등 ‘현실적인 정책 효과’가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방향성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정질문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각 의원들은 행정 전반의 문제를 직접 묻고 검증하는 절차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의 허점이나 개선 필요성을 짚어낼 예정이다. 교통·복지·정주여건·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현안이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도 크다.

 

이호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6년은 무안군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예산의 효율적 사용, 군민 불편 해소, 지역 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향을 밝히며, 책임 있는 예산 심사와 조례 검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사말을 넘어 지방 재정이 더욱 긴축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흐름을 반영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무안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군민 중심 의정’ 구현의 중요한 무대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예산 구조의 조정, 정책 추진의 실효성 점검, 지역발전 전략 재정비 등 여러 과제를 한꺼번에 다루는 만큼, 회기를 거치며 무안군 정책의 우선순위가 더 선명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25일은 회기를 넘어, 무안군의 2026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작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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