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재난 대응 역량 높인다'… 안전체험관 지원 특위 가동

  • 등록 2025.11.19 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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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 우산리에 들어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도민 체감형 안전교육 본격 추진
- 재원 확보·전문인력 배치·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특위 중심으로 지원 체계 정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가 장흥을 중심으로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구축 작업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안전교육의 폭과 깊이를 한층 넓히기 위한 지원 기구가 공식 출범하면서, 전남의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이 새롭게 정비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17일 열린 첫 회의에서 강정일 의원이 위원장으로, 박형대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며 특별위원회 활동이 본격화했다.

 

활동 기간은 2025년 11월 3일부터 2026년 5월 2일까지로, 건립 단계부터 운영 구상까지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기간으로 잡혔다.

 

이번 체험관은 단순 교육시설이 아니라, 도민이 실제 같은 상황을 직접 겪어보며 대응 방법을 익히는 ‘현장형 안전 플랫폼’으로 설계된다.

 

화재·지진·수난·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연령과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전남의 특성을 반영해, 노년층의 이동과 대피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재원 확보부터 관리체계 수립, 전문강사 배치, 프로그램 개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맡는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연구, 지역 재난 특성 분석, 타 지자체 체험관 사례 비교 등도 향후 주요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강정일 위원장은 “대피가 쉽지 않은 고령층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체험관이 전남의 안전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점이 되도록 꼼꼼하게 살펴가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총 10명으로 구성돼 장흥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체험관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잡도록 역할을 다해간다는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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