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원안 통과 강력 대응 예고”

  • 등록 2026.01.21 0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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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도 균형발전 위해 재정·권한 과감한 이양 필수” 강조
정부 인센티브 ‘실질 부족’ 지적…연 8조 8천억 재정 확보 요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일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오는 불균형과 지방 인구 소멸 문제를 지방정부 주도로 해결하기 위한 역사적 소명”이라며 특별법 원안 통과를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재천명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중앙에 집중된 재정과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행정통합 인센티브는 실질적인 내용이 부족해 항구적 발전 대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연 5조 원 한시 지원에 그친 재정 이양은 요구한 연 8조 8천억 원의 절반 수준이며, 핵심 권한 이양 사항도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재정과 권한 확보 없이 통합이 이뤄진다면 껍데기뿐인 행정통합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동의해주신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추진이 선거·정치적 고려와 무관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역사적 과제임을 거듭 밝혔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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