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DO 신설… 전 서비스에 AI 전략 본격화

  • 등록 2026.01.21 06: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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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CDO 중심으로 데이터·콘텐츠 융합 AI 전략 가속
CRO·CHRO 신설로 책임경영·조직 관리 체계 강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직위를 신설하며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AI) 적용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와 콘텐츠를 핵심 자산으로 삼아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20일 CDO를 비롯해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최고인사책임자(CHRO) 등 주요 최고책임자(C레벨) 직위를 새로 만들고 관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CDO에는 김광현 검색플랫폼 부문장이, CRO에는 유봉석 정책·RM 부문장, CHRO에는 황순배 HR부문장이 각각 선임됐다.

 

CDO는 네이버 전사에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AI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는 김 CDO를 중심으로 검색, 콘텐츠, 커머스 등 주요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측은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웹3 등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리더십 체계를 재정비했다”며 “데이터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AI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2년생인 김 CDO는 2000년 네이버 입사 이후 검색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한 검색 분야 핵심 인물로, 네이버 내부 데이터 구조와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CRO와 CHRO 신설은 책임 경영과 조직 운영의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 CRO는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를 총괄하고, 황 CHRO는 인사 전략과 조직 운영 전반을 맡는다. 세 임원은 오는 2월 1일 자로 공식 선임되며, 네이버는 이후 세부 조직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매화 기자 maehwa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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