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해외 국가와 국제기구 유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개최를 향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6일 기준, 총 30개 참여 목표 국가·국제기구 가운데 프랑스, 그리스, 일본, 필리핀, 에콰도르,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25개 국가와 WHO, 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를 포함해 모두 28곳의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섬과 해양을 주제로 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주한 외교공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여수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원으로 가입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섬 발전, 해양 생태 보전 등 글로벌 현안을 부각하며 섬박람회의 차별성과 비전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에 참가를 확정한 국가와 국제기구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각국의 섬 정책과 문화, 기술, 지속가능 발전 사례 등을 전시·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박람회는 섬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교류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12월에는 일본 오사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오는 2월 말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여행사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직위는 3월 말까지 최종 참여 국가와 국제기구를 확정하고, 전시 콘텐츠 구체화와 세계섬도시대회·국제섬포럼 연계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해 박람회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국제 크루즈 5개 선사가 10항차로 여수에 입항할 예정이며, 여수공항과 관계 부처와 협력해 중국·베트남·일본을 잇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도 협의 중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목표로 했던 국가와 국제기구 유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콘텐츠와 운영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려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