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인구정책 통했다…합계출산율 1.68명 전국 2위

  • 등록 2026.03.04 22:18:35
크게보기

- 3년 연속 상승세…0.83명에서 1.68명으로 ‘가파른 반등’
- 출산·교육·정주 정책 맞물리며 ‘아이 키우기 좋은 장성’ 체감도 높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서 전남 장성군의 인구 지표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전국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지역 인구 정책의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68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0.83명까지 낮아졌던 수치는 2023년 1.15명, 2024년 1.34명을 거쳐 2025년 1.68명으로 크게 뛰었다. 최근 3년 사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출산부터 교육, 정주환경까지 이어지는 장성군의 생활밀착형 인구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한종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장성’을 핵심 과제로 내걸고 출산·양육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출산가정에는 첫째 400만 원, 둘째 600만 원, 셋째 800만 원, 넷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출산 초기 부담을 덜었다.

 

임신·출산 단계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와 체중계, 혈압·혈당계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맘케어’ 사업을 도입했고, 임신 12주 이상 임산부에게 가사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는 ‘맘든든 가사케어’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도 병행하며 생애 초기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교육 분야 투자 역시 확대됐다. 초·중·고 입학축하금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급, 학기당 최대 200만 원의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3월부터는 장성장학회가 대학생 주거비 지원을 맡아 청년 정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정주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가족 단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행복센터’와 청년 활동 거점인 ‘청년센터 아우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외식업 분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 산업 기반 확충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삼서·삼계면 일원 13.1ha 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을 통해 레몬 등 아열대 작물과 채소 재배 단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동육묘장과 스마트산지유통센터, 가공센터 등이 들어서면 청년 농업인의 창업 기반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장성군의 인구 전략은 광주와 맞닿은 첨단3지구 개발과도 맞물린다. 국립심뇌혈관센터와 데이터센터 건립, 1만 명 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진행되면 인구 구조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첨단3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장성 인구 흐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인구 6만 시대와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착 지원과 생활 기반을 더욱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