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14일 연극 ‘4통 3반 복층사건’ 선보여

  • 등록 2021.11.03 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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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14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예술공간 오이의 연극 ‘4통 3반 복층사건’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2회 공연(오후 3시ž7시)을 펼치는 ‘4통 3반 복층사건’은 2021년 기획공연 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4개 작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공연을 통해 현재와 과거 4·3 당시 시점을 넘나들며 역사의 아픔과 현시대의 고민을 풀어놓는다.


배우들은 1인 2역을 연기하며, 현재 시점에서 4·3을 모르는 현대인들이 겪는 일상의 고충과 과거 시점에서 4·3 당시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경험하는 ‘삶과 죽음’의 위태로움이 상충하는 지대를 표현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예약은 3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회당 402석으로 선착순 804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부재호 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했던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을 공연하는 예술공간 오이는 지난 2011년 12월 12일 시작된 단체다.


2012년 연극 ‘관리인’을 시작으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바보 히어로’, ‘우연가동’, ‘스탠드 업’, ‘프로젝트 이어도’, ‘일곱 개의 단추’, ‘누구에게나 김택수는 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도민과 호흡하고 있다.

김미현 기자 queenkm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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