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기후학교에서 '병든 지구' 혜안 찾는다

  • 등록 2021.11.05 10: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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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남구는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 운동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기후학교’ 강좌 프로그램을 연달아 진행한다.


남구는 5일 “기후 및 환경 변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데다 환경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부각됨에 따라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남구 기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환경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구 기후학교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구촌 환경 문제의 혜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는 기후 변화에 발맞춰 생활 속 실천 활동으로 피폐해진 지구 생태계를 살려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 인식은 강의 주제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난다.


지난 3일 열린 첫 강의에서 참가자들은 ‘건물 분야 탄소 중립 방안’으로 서울 성북구 석관 아파트 입주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 실천한 사례를 공유했다.


입주민들은 계단에 방치된 자전거 2,000여대 중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 400대 가량을 입주민 공용제로 전환해 자원 재활용과 소방 환경 개선의 성과를 거뒀고, 에어컨 누전 차단기 내려놓기 및 냉장고 냉동‧냉장실 온도 조정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인 친환경 단지를 조성했다.


남구 기후학교 두‧세번째 강좌는 오는 10일과 24일에 각각 ‘쓰레기와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 및 ‘자전거 이용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강선화 생태환경바로세움 운동화 대표와 안경남 두바퀴 레시피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선다.


또 오는 12월 1일에는 박상은 광주 사회적경제연합회 사무처장이 남구 기후학교를 찾아 ‘탈핵 및 사회적경제로 탈 탄소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lsj9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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